악마 집사와 검은 고양이 메인스토리/Episode 1 Stairway to Heaven

무도회9

귤냥이 2024. 8. 5. 07:00

제9화 【검은 옷의 여성】

 
검은 옷의 여성 : 그런데 고양아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넌 누군가의 사역마니?
 
무우 : 네?!
          사역마?
 
검은 옷의 여성 : 그야 고양이인데 말으 하니까∙∙∙
 
무우 : 저기∙∙∙ 그런 건 아닌데∙∙∙
          저는 평범한 검은 고양이일 뿐이에요.
 
검은 옷의 여성 : 그렇구나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신기한 일도 다 있네.
 
나크 : 아름다운 아가씨.
          무우 군이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.
 
검은 옷의 여성 : 어머?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당신들은 악마 집사분들이군요∙∙∙
 
나크 : 네.
          그렇습니다.
 
검은 옷의 여성 : 과연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참으로 괴로운 운명을 짊어지고 계시네요.
 
나크 : 네?
 
검은 옷의 여성 :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∙∙∙
 
검은 옷의 여성 : 그때가 오면 당신이 자신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랄게요.
 
나크 : 자신을 극복한다?
 
나크 : 실례합니다만, 아름다운 아가씨.
          그게 무슨 뜻인지 여쭤봐도?
 
검은 옷의 여성 : 그럼 이만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당신들의 미래에 마가 끼지 않기를∙∙∙
 
저벅∙∙∙ 저벅∙∙∙
 
무우 : 앗∙∙∙!
          가 버렸네요∙∙∙

지금 한 말 무슨 뜻이야?
왠지 기분 나빠∙∙∙

 
나크 : 으음~∙∙∙
          조금 이해하기 어렵군요.
 
무우 : 겉모습도 특이한 사람이었어요.
        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새까맸죠.
 
나크 : 저 검은 의상은 북쪽 대지분이군요.
          마을에 오다니 드문 일입니다.
 
무우 : 북쪽 대지?
 
나크 : 항시 눈에 덮여 있고 기온이 -20°C나 되는 혹독한 지역입니다.
 
무우 : 오호~
          그런 혹독한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군요.
 
아몬 : 저 사람들은 인간이라기보단°C
          마녀족이라 할 수 있죠.
 
무우 : 마녀?!
          마, 마법을 쓸 수 있는 건가요?
 
나크 : 옛날부터 그렇다고 일컬어지고 있긴 하죠.
 
나크 : 뭐, 실제로 본 적은 없기에 사실인지는 모르지만∙∙∙
          그녀들은 베일에 싸인 존재들입니다.
 
나크 : 네 귀족 가문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∙∙∙
          가혹한 북쪽 대지에 조그만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.
 
나크 : 게다가 그 마을에는 젊은 여성밖에 없다는 소문도 있지요.
 
무우 : 남자가 없다고요?
 
나크 : 네. 그렇다고 합니다.
          이것도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합니다만.
 
무우 : 뭐, 뭔가 신비로운 분들이네요.
 
아몬 : 신비로운가요?
          저는 기분 나쁜 것 같은데.
 
나크 : 뭐,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.
 
나크 : 그것보다 여러분, 서두르도록 합시다.
 
웅성∙∙∙ 웅성∙∙∙
 
마을 사람들 : 저기, 저것 좀 봐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저택의 집사들이야∙∙∙
 
마을 사람들 : 어이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너무 빤히 쳐다보면 저주받는다고.
 
마을 사람들 : 악마 집사 녀석들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뻔뻔하게 마을을 돌아다니다니∙∙∙
 
속닥∙∙∙ 속닥∙∙∙
 
무우 : 응? 뭐죠?
          어쩐지 시선이 느껴지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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