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 집사와 검은 고양이 메인스토리/Episode 1 Stairway to Heaven

추수 감사절4

귤냥이 2024. 8. 28. 07:00

제4화 【안 팔리는 만쥬】

 
라므리 : 그 • 러 • 니 • 까!
             이렇게 촌스럽고 기분 나쁜 게 팔리겠냐고!
 
나크 : 이, 이제 와서 무슨 소릴∙∙∙!
          마지막엔 라므리도 찬성하지 않았습니까!
 
무우 : 왠지 다투고 있네요∙∙∙
 
베리언 : 라므리 군, 나크 군.
             무슨 일 있었나요?
 
나크 : 앗, 베리언 씨.
          게다가 주인님까지∙∙∙
 
나크 : 죄송합니다.
        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군요.
 
라므리 : 앗! 주인님~!
             주인님도 추수 감사절에 와 계셨군요!

다투고 있었어?
두 사람은 싸우고 있는 거야?

 
라므리 : 맞아요~
             제 말 좀 들어주세요, 주인님~
 
라므리 : 나크가 팔자고 했던 이 이상한 「만쥬」가 전혀 팔리지 않아요~
 
라므리 : 만쥬 표면에 게티아 님 무늬를 넣다니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센스 한번 괴상하죠?

맛있어 보이진 않네
식욕이 생기진 않네

 
나크 : 그, 그럴 수가∙∙∙ 주인님마저∙∙∙
 
베리언 : 만쥬라면 사르디스 가문이 다스리는 동쪽 대지의 전통적인 디저트지요?
 
나크 : 네. 저번 사신 조사 때 루카스 씨가 기념품으로 만쥬를 사 오셨습니다만∙∙∙
 
나크 : 그 만쥬가 너무 맛있길래∙∙∙
          추수 감사절에 내놓으면 분명 잘 파릴 거라 생각했습니다.
 
베리언 : 아하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그래서 만쥬를 팔고 있는 거군요.
 
베리언 : 그래서 복장도 동쪽 대지의 복장을 입고 있는 겁니까?
 
라므리 : 바로 그거예요!
             모처럼 열린 축제니까 리본 군이 만들어 줬어요~
 
라므리 : 주인님, 어대요?
             이 옷, 멋지지 않아요?

엄청 어울려
평소랑 분위기가 달라서 좋네

 
라므리 : 앗싸~!
             주인님한테 칭찬받았다~!
 
무우 : 여전히 라므리 씨는 성격이 밝네요.
 
라므리 : 하지만~
             옷만 좋으면 뭐 해~
 
라므리 : 파는 상품이 별로면 이렇게 차려입어 봤자 의미가 없잖아~
 
무우 : 앗∙∙∙ 이 흐름은∙∙∙!
          또 싸움이 시작될 것 같아요∙∙∙
 
나크 : 라므리∙∙∙ 아까부터 듣자 하니∙∙∙
          당신은 「안 된다」고 부정만 하고 있습니다만∙∙∙
 
나크 : 별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닌 것 같군요.
 
나크 : 애초에∙∙∙!
          당신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?
 
라므리 : 그게 무슨 뜻이야~?
 
나크 : 라므리가 낸 아이디어도 상당히 괴상했습니다!
 
라므리 : 뭐? 내 아이디어가 훨씬 좋거든!
 
베리언 : 라므리 군은 어떤 아이디어를 제안했죠?
 
라므리 : 흐흥!
             제 아이디어는 주인님과 루카스 님 초상화 편지지 세트예요!

초상화 편지지 세트?!
채택되지 않아서 다행이다

 
나크 : 역시 예상했던 반응이군요.
 
라므리 : 진짜 잘 팔릴걸요~!
             나라면 대량으로 구매할 텐데.
 
라므리 : 주인님도 그렇게 생각하죠?

나크의 제안이 채택되서 다행이야
∙∙∙동의할 수 없을 것 같아

 
라므리 : 에이~! 왜요~!
             분명 주인님 굿즈가 더 인기 있을 텐데~!
 
베리언 : 그러면 안 돼요, 라므리 군.
             너무 주인님을 곤란하게 만들지 마세요.
 
나크 : 정말이지 라므리 당신은∙∙∙
          라므리는 좀 더 구매자의 니즈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.
 
무우 : 전혀 팔리지 않는 만쥬를 제안한 나크 씨가 말해 봤자 설득력이 없네요.
 
나크 : 윽∙∙∙
          무우 군이 아픈 곳을 찌르는군요.
 
베리언 : 어쨌든 두 사람은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가게를 운영해 주세요.
 
베리언 : 오늘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은 마을 사람들을 응대하는 것입니다.
 
베리언 : 계속 다투고 있으면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본인들뿐만 아니라 주인님의 이미지도 나빠지고 맙니다.
 
나크 : 그렇죠.
          저답지 않게 냉정함을 잃었군요.
          죄송합니다∙∙∙
 
라므리 : 나도 마을 사람들이 주인님을 험담하는 건 싫어.
 
나크 : 라므리!
          여기선 힘을 합쳐 만쥬를 팔 방법을 생각해 보죠!
 
라므리 :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 없지∙∙∙
 
라므리 : 그럼 우선! 주인님!
             홍보 모델이 되어 주실래요?

그건 좀∙∙∙
스스로 좀 해봐∙∙∙

 
나크 : 라므리∙∙∙
          우선 주인님을 이용하는 방안은 제외하도록 하죠.
 
라므리 : 에엥~! 어째서?
             주인님이 있으면 사람도 잔뜩 모일 텐데?
 
베리언 : 하아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이 두 사람은 아직 갈 길이 머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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