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 집사와 검은 고양이 메인스토리/Episode 1 Stairway to Heaven

악마 집사3

귤냥이 2024. 9. 2. 07:00

제3화 【수제 도시락】

 
무우 : 두 분은 뭐 하고 계세요?
          혹시 야식을 만들고 있나요?
 
로노 : 아니거든.
          내일 원정 때 먹을 도시락을 만드는 중이야.
 
무우 : 도시락이요?
 
로노 : 그래.
          여행이라 하면 도시락이잖아?
 
로노 : 이번엔 1층과 2층 집사 모두 가니까.
          만들어야 하는 양이 많아서 힘드네.
 
플루레 : 그렇다고 왜 내가 도와줘야 하는 거야∙∙∙
 
플루레 : 같은 방인 바스티앙에게 부탁하면 되잖아∙∙∙
 
로노 : 흥!
          그 녀석은 절대 안 돼.
 
플루레 : 뭐야?
              싸우기라도 했어?
 
로노 : 요즘 그 녀석 태도가 열 받거든.
 
로노 : 추수 감사절 때 도와주러 오지도 않고∙∙∙
          끝까지 나를 무시하잖아.
 
로노 : 게다가∙∙∙
          저번에 천사랑 싸울 때 모처럼 내가 협력해 줬는데∙∙∙ 그 녀석은∙∙∙
 
무우 : 아직도 사신 사건 때의 앙금이 남았나 봐요.
 
로노 : 아~!
          그 자식 얼굴을 떠올리기만 해도 짜증 나!
 
플루레 : 그러면 안 돼, 로노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주인님 앞이니까 말조심해야지!
 
로노 : 나도 알아∙∙∙
 
무우 : 바스티앙 씨와 화해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.
 
플루레 : 무우의 말이 맞아.
 
플루레 : 로노랑 바스티앙이 허구한 날 애들처럼 싸우는 거, 꼴불견이야∙∙∙
 
플루레 : 둘 중 한 사람이 어른스럽게 사과하면 될 것을.
 
로노 : 됐어!
          그 자식이 넙죽 엎드려 사과할 때까지 난 용서할 생각 없어.

로노는 의외로 완고하네∙∙∙
간단하게는 화해 못할 것 같네

 
플루레 : 하아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왜 내가 로노와 바스티앙의 싸움에 휘말려야 하냐고∙∙∙
 
로노 : 그런 말 하지 마, 플루레.
          우린 나이도 비슷하잖아?
 
플루레 : 그래서 뭐.
             나이가 무슨 상관인데?
 
로노 : 만약 도와주면 네가 좋아하는 케이크 만들어 줄게.
 
플루레 : 케이크?
 
로노 : 그래.
          대신 끝까지 제대로 도와줘야 해.
 
플루레 : 제길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∙∙∙마음에 안 들지만, 케이크가 대가라면 어쩔 수 없지.
 
로노 : 좋아! 그럼 거래 성립이지?

나도 뭐 도와줄까?
나도 설거지라도 할까?

 
로노 : 아뇨, 아뇨!
          무슨 소리예요, 주인님!
 
로노 : 주인님은 신경 쓸 거 없어요!
          요리는 우리 집사에게 맡겨 주세요.
 
플루레 : 「우리」라니, 원래 로노 일이잖아.
 
로노 : 답례는 준다고 했잖아?
 
플루레 : 주인님.
             여긴 저랑 로노가 알아서 할 테니∙∙∙
 
플루레 : 주인님은 방에 가서 주무세요.

여기에 조금 더 있어도 될까?
잠이 안 오는데 여기에 있을게

 
플루레 : 그러시죠.
             주인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∙∙∙
 
로노 : 맞다!
          주인님, 잠깐 기다려 줄래요?

'악마 집사와 검은 고양이 메인스토리 > Episode 1 Stairway to Heaven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악마 집사5  (0) 2024.09.03
악마 집사4  (4) 2024.09.02
악마 집사2  (2) 2024.09.01
악마 집사1  (0) 2024.09.01
추수 감사절12  (0) 2024.08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