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토 : 그러면, 레슨을 시작한 지 이제 곧 1주일이네요.
라토 : 후후후.
주인님의 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.
라토 : 하우레스 씨도 능숙해졌어요.
하우레스 : 그, 그런가.
아직 조금 불안하다만∙∙∙
라토 : 그럼 오늘은∙∙∙
하우레스 씨와 주인님 두 분이 춤을 춰볼까요?
하우레스 : 내가 주인님이랑∙∙∙?
라토 : 네.
연습이라고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같은 상대와 춰서는 안 돼요.
라토 : 실전은 여러 사람과 추게 되니까요.
라토 : 자, 그럼 시작할게요.
하우레스 : 저, 저기∙∙∙
주인님과 춤을 추다니, 집사로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만∙∙∙
하우레스 : 저와 춤춰 주시겠습니까?
긴장돼∙∙∙
잘 부탁해
그러자 우아한 연주가 시작되었다.
라토에게 배운 스텝을, 하우레스와 함께 밟아간다.
하우레스 : 원 투 쓰리∙∙∙ 원 투 쓰리.
좋아, 여기서 크게 스텝∙∙∙!
휙∙∙∙
하우레스 : 앗∙∙∙
죄, 죄송합니다.
하우레스 : 조금 세게 당겨버렸습니다.
하우레스 : 아프지는 않으셨나요?
다친 곳은 없으신지?
난 괜찮아
난 신경 쓰지 마
하우레스 : 하아∙∙∙
주인님과 춤을 추고 있다고 생각하니, 괜히 긴장돼서∙∙∙
하우레스 : 하지만 이래서는 연습의 의미가 없겠죠.
하우레스 : 제대로 추겠습니다∙∙∙
하우레스 : 주인님.
제가 많이 서툴러서 죄송합니다만∙∙∙
하우레스 :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나랑 같이 열심히 해보자
나야말로 잘 부탁해
하우레스 : 네.
감사합니다, 주인님.
그리하여 약 1주일에 걸친 댄스와 테이블 매너 레슨이 끝났다.
베리언 : 자, 여러분.
내일은 드디어 「흑의 다과회」가 열립니다.
베리언 : 장소는 에스푸아르의 북부에 위치한 마을입니다.
베리언 : 출발 준비는 되셨나요?
하우레스 : 2층 집사들은 준비됐습니다.
미야지 : 지하 집사들도 문제없어.
베리언 : 감사합니다.
무우 : 주인님, 드디어 실전이네요!
그러게
조금 긴장되네∙∙∙
베리언 : 이번에는 「흑의 다과회에서 행해지는 수상한 거래의 조사」라는 위험한 의뢰입니다만∙∙∙
베리언 : 주인님의 안전은 여기 계신 집사분들이 꼭 지켜드릴 테니 안심하세요.
고마워
잘 부탁해
하우레스 : 그러면 주인님.
밖에 마차를 준비했습니다.
하우레스 : 북부 마을로 가시죠.
【에스푸아르 북부 마을】
- 늦은 밤 -
마을에 도착한 나는 숙소에 짐을 두고∙∙∙
2층 집사들과 다과회장 답사를 하러 왔다.
페네스 : 이 저택이 내일 밤∙∙∙
「흑의 다과회」가 개최되는 장소인가.
무우 : 굉장히 훌륭한 건물인데∙∙∙
조금 으스스하네요.
보스키 : 그런데∙∙∙
사전 답사인데 왜 실전 의상을 입고 하는 거야?
하우레스 : 우리 악마 집사는 뭔가 튀잖아?
이건 잠입 조사니까 어쩔 수 없어.
보스키 : 그보다, 상상 이상으로 새까만 의상이네.
아몬 : 윽∙∙∙
아몬∙∙∙?
하우레스 : 응?
왜 그래, 아몬?
아몬 : 의상을 갈아입는 건 이해되는데∙∙∙
아몬 : 왜 굳이 야밤에 사전 답사하러 가는 건가요?
사전 답사라면 낮에 해도 되잖아요∙∙∙
페네스 :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지.
밤이라면 더욱 눈에 띄지 않을 테니까∙∙∙
아몬 : 그건 아는데∙∙∙
까악, 까악
아몬 : 으악∙∙∙!
저기∙∙∙ 괜찮아?
그냥 까마귀야
아몬 : 아, 아하하∙∙∙
죄송합니다 주인님, 조금 놀라버려서∙∙∙
보스키 : 아몬은 어둠을 무서워하니까.
아몬 : 잠깐, 보스키 씨∙∙∙!
주인님 앞에서 까발리지 마세요!
보스키 : 숨기지 않아도 이미 들켰잖아.
페네스 : 자, 이만하면 답사도 충분히 했고.
하우레스, 숙소로 돌아가지 않을래?
페네스 : 이렇게 밤늦게까지 주인님도 동행하게 해서 죄송해서∙∙∙
하우레스 : 그래.
무우 : 어?
그러고 보니 플루레 씨 일행은∙∙∙
하우레스 : 플루레 일행은 숙소에 있을 거야.
분명 주인님과 지하 집사들이 입을 의상을 마무리하고 있겠지.
하우레스 : 우리 의상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해준 것 같아.
페네스 : 지하 집사 모두에게는 레슨부터 의상 제작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네.
보스키 : 응?
저 빛은∙∙∙
페네스 : 보스키, 왜 그래?
보스키 : 어이, 저쪽 하늘을 봐.
하늘∙∙∙?
보스키가 가리키는 쪽을 보니, 어둠을 비추는 빛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.
아몬 : 저 눈 부신 빛은 천사가 내는 빛이에요∙∙∙!
무우 : 천사?!
타, 타이밍이 안 좋네요∙∙∙
보스키 : 사람이 잠든 한밤중을 노리다니∙∙∙
보스키 : 천사도 머리가 좋구만∙∙∙
하우레스 : 농담할 때가 아니야.
얼른 천사를 사냥하러 간다.
천사 : 「죽으렴. 생명을 위해.」
아이 : ∙∙∙∙∙∙∙∙∙
보스키 : 어이, 저길 봐!
길바닥에 아이가 쓰러져 있어∙∙∙!
페네스 : 위, 위험해!
이대로라면 저 아이가 천사에게 소멸당할 거야!
하우레스 : 주인님.
힘의 해방을 부탁드립니다.
맡겨줘∙∙∙!
무리는 하지 마!

당신 : 「오너라. 어둠의 맹우여.
내가 그대를 소환하노니.」
당신 : 「이곳에서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
하우레스의 힘을 해방하라.」
- 몇 분 후 -
써걱∙∙∙!
천사 : 「죽으∙∙∙ 죽으∙∙∙ 렴, 렴, 렴∙∙∙」
천사 : 「∙∙∙∙∙∙∙∙∙」
하우레스 : 좋았어.
천사 사냥 끝.
페네스 : 저기∙∙∙
너, 괜찮니?
아이 : ∙∙∙∙∙∙∙∙∙
아몬 : 여자아이?
아무래도 기절한 것 같네요.
쓰러져 있던 아이는 10살 정도 돼 보이는 여자 아이로, 새하얗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.
흰 드레스의 소녀 : 윽∙∙∙ 으으∙∙∙
무우 : 일어났어요!
얘, 괜찮니?
흰 드레스의 소녀 : 어라∙∙∙
나∙∙∙
흰 드레스의 소녀 : 살아있네∙∙∙?
- 잠시 후 -
보스키 : 저 아이, 이제 제법 안정을 찾은 것 같아.
하우레스 : 맞아, 하지만∙∙∙ 전혀 기운이 없어.
내가 말을 걸어도 아무 대답도 안 해.
페네스 : 뭔가 괴로운 일이 있었던 걸지도 몰라∙∙∙
슬픔으로 마음을 닫은 걸까∙∙∙?
아몬 : 그렇다면 여기는 제게 맡겨주세요.
보스키 : 아몬∙∙∙?
하우레스 :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?
아몬 : 이런 건 마음의 거리가 중요하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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