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 집시와 검은 고양이 이벤트 스토리/Butler's valentine

제1화 【집사의 밸런타인】

귤냥이 2024. 9. 23. 07:00

【데블스 팰리스】

이곳은 중아 대지에 있는 큰 저택.
「Devil's Palace」

이 저택에는 「악마 집사」라고 불리는 13명의 집사가 살고 있다.

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은 인류의 천적인 「천사」의 토벌.

인류의 구세주라고 할 수 있는 그들이지만···
사람들은 어째선지 그들을 몹시 싫어하고···

고용주인 귀족들도 마치 「잡부」처럼 부려 먹고 있었다.

- 2월 14일 -

똑··· 똑···

철컥

베리언 : 실례합니다, 주인님.

무우 : 우와! 멋지네요!

무우 : 무슨 파티예요?

베리언 : 후훗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오늘부터 밸러타인 기간이니까요.

베리언 : 그래서 정장을 입었습니다.

일부러 정장까지?


베리언 : 네.
             그렇습니다.

베리언 : 밸런타인 귀족분들에게 중요한 이벤트죠.

베리언 : 저희 집사들도 그 이벤트의 도우미로서 투입될 겁니다.

무우 : 항상 그랬듯이 부려 먹는군요.

베리언 : 뭐··· 그렇죠.

베리언 : 밸런타인 기간에는 온갖 곳에서 사교 모임이 열립니다.

베리언 : 귀족분들으 그 모임에서 친분을 쌓을 상대를 찾죠.

그렇구나···
밸런타인답네


베리언 : 그렇다고는 하나 귀족들의 사교 모임입니다.

베리언 : 정치적인 교제나 결혼 등 다양한 책략과 욕망이 뒤섞여 있죠.

무우 : 그냥 로맨틱한 이벤트는 아니라는 거네요.

베리언 : 뭐··· 그렇죠.

베리언 : 하지만 사교 모임 자체는 화려하고 즐거운 분위기입니다.

베리언 : 밸런타인답게 다양한 초콜릿 과자를 맛볼 수 있죠.

무우 : 우와~!
         맛있겠네요!

베리언 :무우 짱, 멋대로 먹으면 안 돼요.

무우 : 무, 물론이죠!

무우 : 헉! 그러고 보니···
         초콜릿 냄새가 나요!

베리언 : 매번 있는 일이지만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사교 모임 등의 준비도 저희 일이니까요···

베리언 : 지금 주방에서 로노 군이 열심히 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.

무우 : 가 보죠, 주인님!

응!
재밌을 것 같아


【데블스 팰리스 주방】

로노 : 아~!
         바쁘다, 바빠!

로노 : 바스티앙!
         초콜릿케이크는 잘 돼 가?

로노 : 너무 구워서 태워 먹으면 안 된다!

바스티앙 :흠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글쎄다···
바스티앙 : 초콜릿케이크는 원래 까마니까.

바스티앙 : 탔는지 안 탔는지 모르겠어.

로노 : 뭐? 냄새 맡아 보면 알잖아!

무우 : 킁··· 킁···

무우 : 맛있는 냄새가 나요!
         괜찮아요, 바스티앙 씨! 딱 알맞게 구워졌어요!

바스티앙 : 무우, 그렇구나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고마워.

베리언 : 열심히 하고 있군요.
            로노 군, 바스티앙 군.

로노 : 앗! 주인님, 베리언 씨!

로노 : 소란 피워서 죄송해요.

신경 쓰지 마
괜찮아


무우 : 그건 그렇고 역시 로노 씨!
         대단하네요~!

무우 : 과자도 잘 만들다니!

로노 : 그치~?
         내가 못 만ㄷ는 요리는 없다고!

로노 : 앗! 그렇지!

로노 : 주인님, 이 초콜릿 퍼지 케이크 드실래요?

로노 : 밸런타인에 맞춰서 만들어 봤어요!

그래도 돼?


로노 : 제가 만들었으니 분명 맛있겠지만···
         다른 사람의 소감을 듣고 싶어서요.

로노 : 바스티앙은 단 걸 싫어하니까···
         참고로 안 되거든요.

바스티앙 : 흥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저 케이크는 특히 더 달 것 같아.

로노 : 하아··· 네 취향 따위 아무도 안 물어봤거든.

로노 : 앗, 죄송해요, 주인님.

로노 : 전 역시 맨 처음 맛보는 건 주인님이었으면 좋겠어요.

으응···
난 괜찮은데···


나는 로노의 재촉에 케이크를 먹었다.

초콜릿과 캐러멜이 섞인 듯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.

단맛이 강했지만 고급스럽고 맛있었다.

로노 : 어, 어떤가요?

고급스러운 맛이야
맛있어


로노 : 그, 그래요?
         고맙습니다!

로노 : 자신작이었거든요!
         꼭 주인님이 먹어 주셨으면 했어요.

로노 : 헤헤헤, 맛있다니 다행이네요~!

베리언 : 로노 군은 요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군요.

바스티앙 : 주인님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내가 만든 과자도 먹어 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