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화 【리더의 고뇌】
로노 : 쳇∙∙∙
누가 이런 여우 자식이랑 협력하겠냐!
바스티앙 : 내가 할 말이다.
하우레스 : 하아∙∙∙
어떻게든 이 녀석들이 서로 협력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.
하우레스 : 그래!
너희, 악수라도 해 보는 게 어때?
로노 : 악수?!
하우레스 : 그래. 조금은 협력할 마음이 들지도 모르지.
어서! 서로 악수해 봐!
덥석
로노 : 으악! 손 썩는다!
바스티앙 : 꼼꼼히 소독해야겠군∙∙∙
하우레스 : 너희들∙∙∙ 하아∙∙∙
이제 됐어, 일단 오늘은 해산이다.
로노 : 예~
바스티앙 : 흥∙∙∙
배고프네.
저벅∙∙∙ 저벅∙∙∙
하우레스 : 하아∙∙∙ 나 참∙∙∙
저 녀석들∙∙∙
페네스 : 아침부터 고생이 많네∙∙∙ 하우레스.
하우레스 : 정말이지, 저 녀석들은 눈곱만큼도 협력하려 하질 않네∙∙∙
어떻게 다뤄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.
페네스 :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하우레스의 말은 듣잖아?
하우레스 : 뭐?
어딜 봐서?
페네스 : 악마 교관의 강제 팔굽혀 펴기를 소화해 내다니, 웬만해선 못 하지.
하우레스 : 누가 악마 교관이야.
페네스 : 후훗, 농담이야.
하지만 그 둘은 말은 그렇게 해도 하우레스를 존경한다고 생각해.
페네스 : 바스티앙도 하우레스의 말에는 잘 따르는 편이잖아.
하우레스 : 그런가∙∙∙?
페네스는 사람이 좋으니까 말이지.
페네스 : 네가 채찍이잖아?
최소한 나는 당근이어야지.
하우레스 : 흥∙∙∙
나도 채찍만 휘두르는 건 피곤한데.
페네스 : 그럼 하우레스가 당근 역할 할래?
로노한테 「잘했어! 역시 대단해!」라고 할 자신 있어?
하우레스 : ∙∙∙
절대 못 하지∙∙∙
페네스 : 거 봐.
당근 역할도 나름대로 힘들거든?
하우레스 : 그런 것 같네.
그럼 당분간 당근 역할은 네게 맡길게.
페네스 : 오케이.
악마 교관님의 본부대로∙∙∙
하우레스 : 하∙∙∙ 놀리지 마.
페네스 : 하지만 하우레스.
말썽은 좀 있긴 해도 저택의 집사들은 네 덕분에 뭉친 거야.
하우레스 : 응∙∙∙? 갑자기 뭐야?
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와.
페네스 : 주인님게서 안 계신 동안, 어떻게든 천사를 막아냈던 건∙∙∙
페네스 : 하우레스가 앞장서서 우리를 이끌어준 덕분이야.
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.
하우레스 : 딱히 전부 다 내 덕은 아니잖아?
모두가 협조했기 때문이지∙∙∙
페네스 : 그건 그렇지∙∙∙
페네스 : 하지만∙∙∙
천사들은 예전보다 숫자도 많고 강해졌어.
페네스 : 우리 악마 집사가 좀 더 힘을 합치지 않으면∙∙∙
앞으로 상당히 위험해질 거야∙∙∙
하우레스 : 맞아.
주인님께서 와 주셨다고는 하지만, 방심할 순 없어.
하우레스 : 우리들 중 한 사람이라도 빠졌다간 인류가 위험해질 거야.
페네스 : 그런 때이기에 더더욱∙∙∙
너만 믿는다, 리더.
하우레스 : 페네스∙∙∙
너무 나한테 떠맡기는 거 아니야?
페네스 : 물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거야.
∙∙∙문제아에게 설교하는 것만 빼고.
하우레스 : 아아~
손해 보는 역할은 항상 나라니까.
페네스 : 후후∙∙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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