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화 【밤의 꽃다발】
【카란 숙소】
- 늦은 밤 -
무우 : 저, 주인님.
그러고 보니 어제 바스티앙 씨가 했던 얘기 말인데요∙∙∙
무우 : 바스티앙 씨∙∙∙
「인연을 잃는 게 두렵다」고 했었죠.
무우 : 저, 어제부터 쭉 궁금했는데∙∙∙
무우 : 대체 바스티앙 씨는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
별로 자세히 묻지 못하겠어
말하고 싶지 않은 눈치였어
무우 : 그건 그렇네요.
역시 그건 너무 깊이 파고들지 않는 게 좋을까요?
무우 : 하~암.
무우 : 어느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.
무우 : 주인님, 슬슬 자는 게 어떨까요?
계속 일어나 있으면 내일 피곤할 거예요.
그럴까∙∙∙
아직 자고 싶지 않은데
삐걱∙∙∙ 삐걱∙∙∙
발소리인가?
무우 : 누군가 복도에 있는 것 같네요.
무우 : 이런 오밤중에 누구일까요∙∙∙
또 바스티앙 씨가 훈련하러 가는 걸까요?
그럴지도
또 훈련이려나?
철컥
무우 : 문을 여는 소리예요.
아무래도 숙소에서 나간 것 같네요.
무우 : 창문으로 내다보죠.
플루레 : ∙∙∙
무우 : !!
저건 플루레 씨∙∙∙
무우 : 이런 야밤에 무슨 일일까요∙∙∙?
몸 상태도 안 좋다던데∙∙∙
무우 : 혹시 플루레 씨도 비밀 특훈을 하려는 걸까요?
무우 : 응?
하지만 상태가 이상하네요.
무우 : 플루레 씨.
아무래도 꽃을 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∙∙∙?
꽃?
누굴 만나러 가는 걸까?
무우 : 주인님! 미행해 봐요!
또 미행이야?!
매일이 미행의 연속이네
무우: 주인님이 집사들에 관해 자세히 알아 둬서 손해 볼 건 없잖아요!
그런가?
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∙∙∙
무우 : 그럼 바로 가 봐요!
【카란 무덤 숲】
저벅∙∙∙ 저벅∙∙∙
플루레 : ∙∙∙
무우 : 여긴 낮에 왔던 묘지네요.
이런 데서 대체 뭘∙∙∙
플루레 : 제파르 씨, 오랜만이에요∙∙∙
플루레는 어떤 무덤에 꽃을 바치며 말을 걸었다.
플루레 : 제파르 씨∙∙∙
저는 제파르 씨와 다시 만나고 싶어요.
플루레 : 제파르 씨, 어째서∙∙∙ 어째서 죽어 버린 거예요∙∙∙
무우 : 플루레 씨가 울고 있어요.
무척이나 소중한 분이었나 봐요.
저벅∙∙∙ 저벅∙∙∙
무우 : 응?
또 누가 왔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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