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 집사와 검은 고양이 메인스토리/Episode 1 Stairway to Heaven

악마 집사33

귤냥이 2024. 9. 16. 13:00

제33화 【강한 자극】

 
검은 고양이 : 아무래도 전부 이해한 모양이네.
 
•  •  •
 
바스티앙 : 제시카는 나 때문에 죽었어∙∙∙
 
바스티앙 : 내가 좀 더 강했다면, 그 녀석이 나를 감쌀 필요는 없었을 거야.
 
바스티앙 : 그리고 마지막에는∙∙∙ 내 손으로∙∙∙

이 목소리는∙∙∙ 바스티앙?

 
바스티앙 : 난∙∙∙ 더 이상 동료를 잃고 싶지 않아∙∙∙
 
바스티앙 : 그렇게 괴로운 절망을 맛볼 바에는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동료 따위 없는 게 나아∙∙∙

그래서 동료와의 협력을 피했구나
이게 인연을 싫어한 이유가 됐구나

 
바스티앙 : 나와 얽히면∙∙∙ 다들 다치게 돼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그럴 바에는 차라리 나 혼자 있겠어.
 
바스티앙 : 나는 두려워∙∙∙
 
바스티앙 : 또 내가 약해서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소중한 동료를 잃게 될까 봐∙∙∙
 
바스티앙 : 이젠 아무도 잃고 싶지 않아∙∙∙
 
바스티앙 : 내가 약한 탓에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동료가 죽는 걸 더는 보고 싶지 않아.

더 이상 자신을 나무라지 마!
바스티앙,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지?

 
그 직후, 어두운 그림자가 바스티앙의 몸을 덮기 시작했다.
 
바스티앙 : 나는∙∙∙ 이제∙∙∙ 여기서∙∙∙ 끝나도 돼∙∙∙

(내 목소리가 안 들리는 것 같아∙∙∙)
(도대체 어떡하면∙∙∙)

 
검은 고양이 : 바스티앙은 지금 마음을 닫고 있어∙∙∙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그러니까 강한 자극이 필요해.
 
검은 고양이 : 그가 반응할 만한 강한 자극.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뭔가∙∙∙ 짚이는 거 있어?

로노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!
로노라면 반응할 것 같아

 
•  •  •

로노! 이쪽으로 와봐!
로노! 힘을 빌려줘!

 
로노 : 으앗!
         깜짝이야!

바스티앙한테 손 좀 대봐!

 
로노 : 엥, 어째서∙∙∙

잔말 말고 얼른!

 
로노 : 아, 알겠어요!
 
•  •  •
 
로노 :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?

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게!
지금은 시간이 없어!

 
로노 : 그림자가 덮고 있는 저게∙∙∙
          바스티앙?

바스티앙을 불러 봐!
큰소리로 불러 봐!

 
로노 : 앗∙∙∙ 네!
 
로노 : 어이!
          바스티앙! 눈을 떠!
 
로노 : 이런 곳에서 죽으면 용서 안 한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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