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 집사와 검은 고양이 메인스토리/Episode 1 Stairway to Heaven

집사와의 만남5

귤냥이 2024. 7. 29. 11:33

제5화 【반지의 힘】

 
【데블스 팰리스 방】
 
베리언 : 다행이다.
             눈을 뜨셨군요.

베리언 : 로노 군이 정신을 잃은 주인님을 저택까지 옮겨 왔어요.

(이 꿈, 너무 길잖아)
(꿈에서 안 깨고 계속 이어지는구나)

 
베리언 : 주인님.
              천사를 사냥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.
 
베리언 : 로노 군과 주인님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.

천사라는 건 꽤 무섭네∙∙∙
상상했던 천사와는 달랐어

 
베리언 : 맞습니다.
              천사는 위험한 존재지요∙∙∙
 
베리언 : 하지만 안심하세요.
              주인님은 저희 집사들이 반드시 지킬 테니까요∙∙∙

고마워∙∙∙

 
베리언 : 어떠세요?
              혼란스러우셨을 텐데, 생각은 좀 정리되셨나요?

이거 꿈 맞지?
빨리 꿈에서 깨어나고 싶어∙∙∙

 
베리언 : 주인님, 무슨 말씀이세요?
              이건 꿈이 아니랍니다.
 
베리언 : 모두 현실이죠∙∙∙

도저히 믿기지 않아∙∙∙
현실이라면 재밌을 것 같기도∙∙∙

 
반짝
 
그때 문득 내 손가락에서 반짝이는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.
 
베리언 : 음?
              주인님, 그 반지가 신경 쓰이시나요?

반지를 뺀다

 

 
베리언 : 앗∙∙∙ 주인님∙∙∙!
              아직 그 반지를 빼시면∙∙∙
 
그 순간∙∙∙
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졌다.
 
털썩
 
•  •  •  •  •  •
 
【자택】
 
•  •  •  •  •
 
눈을 뜨자 나는 내 방에 있었다.
 
바로 옆에는 금빛 반지가 떨어져 있었다.

역시 꿈이었어∙∙∙
리얼한 꿈이었어∙∙∙

 
- 그날 밤 -
 
나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.

목욕하러 간다
식사하러 간다

 
어제 꾼 꿈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,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왔다.
 
그런데 그때∙∙∙
 
??? : 「주인님∙∙∙ 주인님∙∙∙
           빨리∙∙∙ 돌아와 주세요.」

뭐, 뭐야 방금 그 목소리는∙∙∙
환청인가?

 
•  •  •  •  •  •
 
•  •  •  •  •
 
다시 한번 귀를 기울여 봤지만,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.

기분 탓인가∙∙∙
지쳤나∙∙∙

 
??? : 「주인님∙∙∙ 들리십니까?

환청이 아니잖아?!
목소리가 들려!

 
아무래도 그 목소리는 금빛 반지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.
 
??? : 「주인님∙∙∙ 주인님∙∙∙
           어서∙∙∙ 이 반지를 착용해 주세요.」

반지를 낀다

 
조심스럽게 반지를 손가락에 꼈다.
 
그러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졸음이 엄습해 왔다.
 
•  •  •  •  •  •
 
•  •  •  •  •
 
•  •  •

으음∙∙∙

 
베리언 : 어서 오세요.
              주인님.

다, 당신은∙∙∙
베리언 씨였던가?

 
베리언 : 제게 경칭은 필요 없다고 말씀드렸지요?
              부디 「베리언」이라 불러 주세요.

어제 꿨던 꿈 2탄인가?!
또 이 꿈인가∙∙∙

 
베리언 : 주인님.
              어제도 말씀드렸지만, 이건 꿈이 아닙니다.
 
베리언 : 이 저택도, 우리 집사도 현실 속의 존재죠.

그렇게 말해도∙∙∙
역시 믿을 수 없어

 
베리언 : 으음~∙∙∙
              어떻게 설명하면 믿어 주실까요∙∙∙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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