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6화 【집사의 휴식】
단장 : 대, 대체 아까부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게냐!
아몬 : 그보다.
이 아저씨는 누구예요?
베리언 : 저흴 습격하려 한 용병단의 단장으로∙∙∙
베리언 : 바스티앙 군과 아는 사이인 모양입니다.
하우레스 : 네 이놈∙∙∙ 내 동료를 다치게 한 죄는 무겁다.
단장 : 이, 이봐∙∙∙ 죽이지만 말아 줘!
살려만 준다면 사례는 얼마든지 할게!
단장 : 나, 나는 귀족을 많이 알고 있어!
너희가 원한다면 뭐든지 준비해 줄게!
단장 : 그래!
사르디스 가문의 약점을 캐내 줄 수도 있다고.
하우레스 : 그런 꾐에 우리가 넘어갈 거라 생각했나?
단장 : 제, 제기랄∙∙∙
이봐 바스티앙, 나 좀 살려 줘!
단장 : 그때 일도 사과할게!
그러니까∙∙∙ 목숨만은 제발∙∙∙
바스티앙 : 웃기지 마∙∙∙
바스티앙 :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없어.
바스티앙 : 하지만∙∙∙
그렇다고 여기서 네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건 아니야.
단장 : 어?
바스티앙 : 애초에.
네 동료도 다 살아 있어.
바스티앙 : 급소는 피했거든.
다들 정신을 잃었을 뿐이야.
단장 : 대체 왜∙∙∙
바스티앙 : 너희는 전사도 아니니 죽일 가치조차 없어.
바스티앙 : 너희 모두 그로브너 가문의 경비대에 인계할 거야.
바스티앙 : 단장∙∙∙ 넌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해.
그리고 죄를 뉘우쳐라.
단장 : 제길∙∙∙ 제기랄∙∙∙
- 그로부터 잠시 후 -
하우레스 : 용병단 녀석들은 모두 밧줄로 묶어 두었습니다.
베리언 : 감사합니다.
이제 경비대분들이 오시길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요.
보스키 : 주위를 둘러봤는데, 사르디스 가문의 대장과 유한은 이미 자취를 감췄어.
베리언 : 그렇습니까∙∙∙
하우레스 : 설마 사르디스 가문에서∙∙∙
우릴 죽이기 위해 이런 덫을 놓을 줄이야.
베리언 : 이번 사건에 관해서는∙∙∙
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확실히 논의해야겠군요.
하우레스 : 저희를 향한 선전포고라고 봐도 되겠죠.
베리언 : 하지만∙∙∙
이 상황에서 사르디스 가문과 전쟁을 하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.
베리언 : 우리 악마 집사의 사명은∙∙∙
이 섹에서 천사를 없애는 거니까요.
페네스 :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.
사람끼리 싸워봤자 아무 의미도 없죠.
보스키 : 그럼 이대로 당하고만 있자는 거야?
페네스 : 그런 말은 안 했어.
하지만 좀 더 신중해야 해.
아몬 : 보스키 씨, 진정하세요.
보스키 : 쳇.
나도 알아.
무우 : 왠지 일이 심각해졌네요.
사람들끼리 싸운다니∙∙∙
되도록이면 평화롭게 살고 싶어
??? : 꼬르륵~∙∙∙
무우 : 어∙∙∙?
이 소리는∙∙∙
보스키 : 이봐, 누구야?
이런 상황에서 배꼽시계를 울려대다니.
로노 : 미, 미안.
배가 고파서∙∙∙
바스티앙 : 꼬르륵~
하우레스 : 너도냐, 바스티앙∙∙∙
아몬 : 헤헤.
둘 다 이제 괜찮은 것 같네요!
페네스 : 젊음이란 좋구나.
그렇게 움직였는데 벌써 식욕이 생기다니 대단해.
하우레스 : 너도 그렇게 늙진 않았잖아.
아몬 : 아~ 왠지 저도 배가 고파졌어요.
돌아가서 로노의 맛있는 밥을 먹고 싶네요~
로노 : 아몬 씨!
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네!
보스키 : 난 고기가 먹고 싶어.
어이, 로노∙∙∙ 스테이크로 부탁하지.
로노 : 오! 스테이크 좋지!
아몬 : 보스키 씨, 너무 고기만 먹는 거 아니에요?
건강해지려면 채소도 먹어야죠.
보스키 : 뭐?
좋아하는 걸 먹는데 몸에 나쁠 리 없잖아.
하우레스 : 하아∙∙∙ 보스키.
너는 아직도 그렇게 어린애처럼 구는 거냐.
보스키 : 누가 어린애야?
페네스 : 그러는 하우레스도 생선은 전혀 안 먹잖아?
하우레스 : 잠깐, 페네스∙∙∙!
무우 : 엑!
하우레스 씨도 편식을 하나요?
조금 의외네
호불호 정도야 누구나 있어
하우레스 : 구, 굳이 먹으려면 먹을 수는 있습니다.
다만 별로 좋아하지 않을 뿐이죠∙∙∙
하우레스 : 이봐, 페네스.
주인님 앞에서 괜한 소리 하지 마.
페네스 : 미안, 미안.
로노 : 좋았어~!
돌아가면 제대로 요리해 볼까!
로노 : 주인님!
먹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지 말해 주세요!
로노 : 이 천재 요리사 로노가 뭐든지 만들어 드릴게요!
무리는 하지 마
몸은 괜찮아?
로노 : 걱정하지 않으셔도 이젠 멀쩡해요!
자, 이렇게 팔팔∙∙∙
로노 : 아야야∙∙∙
무우 : 로노 씨!
정말 괜찮은 거예요?
베리언 : 요리는 루카스 씨한테 진찰받은 후에 하는 게 좋겠군요.
로노 : 그래야겠네.
로노 : 맞다, 바스티앙.
당연히 요리할 땐 너도 도와야 해.
로노 : 「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」잖아?
바스티앙 : 밥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.
무우 : 후후후.
왠지 예전의 바스티앙 씨로 돌아온 것 같아요.
다행이네
조금 안심했어
베리언 : 그럼 주인님∙∙∙
돌아가기 위한 마차를 준비할 테니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.
무우 : 앗!!
베리언 : 무슨 일이죠, 무우?
무우 : 저, 저것 좀 보세요!
베리언 : 저거∙∙∙ 라뇨?
하우레스 : 이봐, 저건∙∙∙
퍼덕퍼덕∙∙∙
천사 : 「죽으렴. 생명을 위해.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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