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 집시와 검은 고양이 이벤트 스토리/흑의 다과회

제10화 【사람들의 오해】

귤냥이 2024. 9. 22. 13:00

하우레스 : 어떡하냐니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할 일은 하나겠지.

하우레스 : 더 이상 간과할 수는 없어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저 남자를 붙잡고 자백하게 하자.

하우레스 : 그리고 이사벨라를 구하자.

보스키 : 그럼 후딱 해치우자고.

하우레스 : 페네스, 주인님을 부탁해.

페네스 : 응··· 맡겨줘.

페네스 : 주인님, 위험해요.
             뒤쪽으로.

알았어


하우레스 : 아몬.
아몬 : 알겠습니다···
          한바탕 날뛰어도 된다는 거죠?

그렇게 말한 아몬은 채찍을 꺼낸뒤, 샹들리에를 향해 휘둘렀다.

아몬의 채찍은 능숙하게 샹들리에에 달라붙었다.
그리고 아몬은 채찍을 힘껏 당겼다.

아몬 : 이얍···!

쨍그랑···!!

직후, 아무도 없는 홀에 샹들리에가 떨어졌다.

참석자들 : 꺄아아아악!

주최자 : 무, 무슨 일이지···!

하우레스 : 아무래도 우리의 이름을 써서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나쁜 일을 꾸미는 듯하군.

이사벨라 : 어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어제 본··· 오빠···?

주최자 : 너, 너희들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서, 설마···! 악마 집사?!

하우레스 : 우리가 인간을 먹는다고?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헛소리하지 마!

하우레스 : 게다가 우리는 천사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걸로 거래 따위 안 해!

참석자들 : 저, 저자가··· 소문의 악마 집사?

참석자들 : 괴, 괴물이다!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빠,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우리도 잡아먹힌다!

하우레스 : 아니야! 그건 이 남자의 거짓말이야!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 남자와는 만난 적도, 얘기한 적도 없어!

하우레스 : 이 녀석은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최악의 남자야!

하우레스 : 우리 악마 집사는 이 남자의 거짓말에 이용당한 것뿐이야!

젊은 귀부인 : 설마 저 아름다운 분이··· 악마 집사였을 줄이야.

젊은 귀부인 : 저 사람이 하는 말이 사실이야?

하우레스 : 그걸 지금 여기서 증명해 주겠어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자, 아픈 꼴 보기 싫으면 솔직하게 말하시지.

하우레스의 눈이 날카로워졌다.
그 눈에는 분노의 감정이 넘치고 있었다.

주최자 : 제길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너희에게 순순히 당할 것 같냐···!

펑···!

여, 연기?!
콜록콜록···!


그 순간, 방 안에 하얀 연기가 가득 찼다.
단번에 시야가 나빠졌다.

하우레스 : 콜록콜록···!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큭, 연막인가···

하우레스 : 제길, 눈이 안 떠져···

페네스 : 하우레스!
             남자와 이사벨라가!

하우레스 : 큭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도망갔나.

아몬 : 서둘러 쫓아가야 해!

아몬 : 어, 어라?
          보스키 씨는요?

【에스푸아르 북부 마을】

주최자 : 이봐!
             어서 마차를 내놔!

주최자 : 악마 집사에게 쫓기기 전에 멀리 도망가는 거다!

이사벨라 : 시, 싫어··· 이거 놔···!

주최자 : 입 다물어!!

이사벨라 : 아얏···!

주최자 : 제길··· 실수했ㄷ.
             중요한 상품에 상처를 내버렸어···

이사벨라 : 상··· 품···?

주최자 : 훗··· 그래, 넌 상품이야.
             이제 노예로 팔리는 거다! 아하하하!

이사벨라 : 그, 그럴 수가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싫어··· 싫다고···

주최자 : 칫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흑의 다과히는 편하게 애들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좋은 곳이었는데···

주최자 : 뭐, 됐어.
             다음에 또 다른 마을에서 벌면···

말 : 히힝!

쨍그랑···!!

이사벨라 : 꺄아아아악!!

주최자 : 뭐, 뭐야···!
             마차가 멈췄어?

보스키 : 어디 갈 셈이지?
             이 빌어먹을 자식아.

주최자 : 힉···!
             너, 너도··· 악마 집사냐···!

보스키 : 나한테서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데?

주최자 : 제, 제길!
             이렇게 된 이상···!

이사벨라 : 꺅!

주최자 : 더, 더 이상 다가오면 이 녀석을 죽인다!

이사벨라 : 싫어!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오빠, 살려줘···!

보스키 : 하아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정말이지, 당신은 뼛속까지 쓰레기구만.

보스키 : 안심해, 내가 바로 구해줄게···

보스키 : 어이, 그 아이를 놔라.
             ···5초 센다.

보스키 : 5···

주최자 : 하하하!
             누가···

보스키 : 느려.

쉬익···

주최자 : 어···

주최자 : 으,으아아아악!!!

보스키 : 시끄럽구만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그렇게 소리 지를 거 없잖아.

보스키 : 다리에 검이 조금 닿은 것뿐인데.

이사벨라 : 오빠···!

보스키 : 다친 데는 없어?

주최자 : 네, 네 이놈··· 어째서냐···
             5초 센다고 했잖아···!

보스키 : 뭐? 왜냐고···?

크억···

보스키 : 너 뭔가 착각한 거 아니냐?

보스키 : 목숨이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라.

보스키 : 애초에 네가 저지른 죄는 이 정도 고통으로는 부족해···

보스키 : 우리를 미끼로 나쁜 짓을 한 걸···

보스키 : 후회하게 해주마.